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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February)

Journal 


​​PLAYLIST, (February)

​​플레이 리스트, (2월)

김기호 (시네마 바, 야닝 / 대표)

1. FKJ & Masego – Tadow

: 최근 몇 년간 타의로 가장 많이 들은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운영하는 매장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노래 중 하나. 노래도 좋고 매장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려서 듣자마자 플레이리스트에 바로 넣었습니다. 


2. Jazzfact - Smoking Dreams

: 청춘이 너무 잘 느껴지는 일기 같은 노래. 집에서 어딘가로 나가면서 첫 노래로 들을 때 왠지모를 힘이 생기게 해줍니다.


3. Wiz Khalifa - Young & Wild and Free

: 듣기만해도 걱정들이 사라지고 기분 좋은 느슨해짐을 느낄 수 있는 노래. 일정한 주기로 찾게 되는 클래식한 힙합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4. 이소라 -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 술 한참 마시고 취해서 혼자 집에 갈 때 이 노래를 헤드폰으로 볼륨 크게 듣는 걸 좋아합니다. 특유에 잔잔한 우울감에 덮쳐지는 느낌이 매력있습니다. 


5. 터보 – 회상

: 혼자 있을 때는 2000년도 전후에 한국 노래들을 압도적으로 많이 듣는데, 특유의 그때 감성이 잘 묻어있습니다. 그 당시의 노래들을 노동요로 틀어놓고 일하는 걸 좋아합니다. 

박재홍 (폴리테루 / 컨텐츠 마케터)

1. swedish house mafia - Intro (Live from New York)

: 인생 앨범인 Paradise Again : The Live Album의 첫번째 트랙. 앨범 자체가 월트투어 당시의 라이브 공연을 녹음한 형태라서, 관중의 함성 및 박수소리, 디제이의 공연 멘트 등이 그대로 들어가 있으며 앨범의 첫 트랙부터 끝까지가 하나의 믹스셋처럼 이어지는 것이 특징적이다. 인트로에서는 이국적이면서도 SF스러운 사운드가 사용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영화 듄에서 나오는 광활한 사막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의 압도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2. martin garrix, mesto – breakaway

: 작년 한해 제일 많이 들었던 곡이자 인생곡 중 하나이다 (스포티파이 통계 기준 전 세계 리스너 중 상위 0.001%). 특유의 공격적인 사운드와 대비되어 사용된 다양한 오케스트라적 요소가 매력적이다. 또한, 올해 4월에 내한 예정인 콜드플레이의 샤라웃을 받아 현재 진행중인 월드투어 공연에서 그들의 특별한 편곡이 들어간 버전을 라이브로 연주하고 있으니, 이번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에 가시는 분이 있다면 한번쯤은 꼭 들어보시길!


3. kygo – freeze

: 이디엠을 듣고 울어본 적이 잘 없는데, 처음 들었을 때 정말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는 곡. 아직까지도 이 노래를 들으면 가슴이 아려오는 듯한 느낌이 든다. 카이고의 공연 영상을 보면 이 곡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라이브로 연주하는데, 전체적으로 잔잔한 흐름 가운데 들리는 풍부한 사운드 레이어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정말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유튜브에서 이 곡의 메이킹 필름 영상을 찾아볼 수 있는데, 해당 영상을 보고 노래를 들으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 곡만큼은 꼭 고요한 공간에서 헤드폰을 쓰고 감상해보시길 권장드린다.


4. brooks – falling

: 퓨처 하우스 장르의 마니아들 사이에서 팬층이 탄탄한 프로듀서인 브룩스의 트랙들 중 가장 애정하는 트랙.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지금까지의 퓨처 하우스 장르 음악과는 너무나 다른, 정말 신선한 사운드가 들려서 온몸에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있다. 특유의 창의적인 베이스 사운드 디자인을 통해 느껴지는 다크하고 시크한 에너지가 정말 매력적이다. 브룩스는 이디엠에 빠지게 되었을 때 음악적 취향을 형성하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던 아티스트였고,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은 단순히 음악을 넘어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5. zedd, muse – 1685

: 2025 그래미 어워드에서 댄스/일렉트로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제드의 정규 3집 Telos의 마지막 트랙. 정규 2집을 발표한 이후 9년만의 정규 앨범이라 더 애정이 간다. 마지막 트랙은 바흐의 프렐류드 1번 C장조의 BWV 846을 샘플링한 곡인데, 제드의 감각적인 프로듀싱과 더불어 뮤즈 특유의 음색이나 창법으로부터 뿜어지는 존재감이 매력적이며, 다른 곡들과 다르게 기승전결이 있는 하나의 뮤지컬이 연상되는듯한 구성이기 때문에 곡 하나를 통해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이 가능하다. 이 곡이 마음에 드신다면 앨범 전체를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박원서 (The Odim / 대표)

1. 김광석 – 너에게

: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듣게 된 노래. 갑자기 들려온 김광석님의 목소리가 가슴에 훅 들어왔다. 하얀 눈이 떠오른다. 시린데 따뜻함이 느껴지는 건 왜일까?


2. 윤종신 – 기댈게

: 서른이 넘어버린 나이에 미래를 같이 그려갈 사람이 떠오르는 노래. 서로 기댄 채 살아가고 있는 연인이 그려진다.


3. 이적 – Rain

: 99년도에 나왔지만 지금 들어도 너무 세련된 노래. 정재형의 오케스트레이션 작곡이 근사한 곡이다. 비 오면 무조건.             


4. 송소희 - Not a Dream

: 최근에 듣고 충격을 받았다.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 것 같다.


5. 기리보이 - 빈집 (Feat. THAMA)

: 노래방 가면 부르는 노래. 혼자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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