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좋아하는 디테일이 모두 들어가서 발매를 손꼽아 기다려서 구매하였습니다~디자인과 소재, 부자재, 만듬새 모두 훌륭하였고 원형의 버킨백이나 다른 가방류들에서 항상 아쉬웠던 수납공간의 분리, 지퍼부재를 모두 해결한 실용성있는 제품입니다.특히 전면부 지퍼수납, 메인2웨이지퍼, 내부 5개의 크고 작은 수납 섹션은 보부상들의 이너백갯수를 혁신적으로 줄여줄만큼 최고의 실용성을 보여줍니다.또, 어깨 벨트형태의 스트랩또한 왼쪽, 오른쪽 어느 방향으로도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탈착가능한 부분이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평소 아끼는 제품의 고리가 벗겨지는걸 싫어해서 바로 실리콘 보강을 해주었습니다.다만 기대가 컷던만큼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도 두가지정도 있어서 말씀드리자면1. 몸판의 나일론과 가죽의 배색은 위트있고 단조롭지않아 분명 장점이지만 오리지널 버킨백이나 제품모델컷 처럼 가방이 각이 살지를 않고 흐물거려서 물건을 채워도 흘러내리고 착용했을때 실루엣이 접혀서 많이아쉬웠습니다.차라리 밑단 폭을 줄여서 실루엣을 조절했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2. 어깨벨트스트랩의 사이즈 조절폭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제 키가 185에 스트랩을 길게사용하는것을 좋아하는 편인데도 제일 줄인 길이도 여유있습니다.만약 키가 작거나 덩치가 작으신분들에게는 가방의 크기만큼 스트랩이 길어서 많이 내려오신다고 느끼실것 같습니다.특히 크로스보다 숄더로 착용시 스트랩이 길다고 느껴집니다. 줄이는 구멍을 2개정도 더 뚫었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최종적으로 가격을 떠나서 대안이 없을만큼 훌륭한 제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개인적으로는 원래 출시하면 스웨이드포함 여분으로 여러개 구매예정이었지만 밑단폭이 너무넓고 무너지는 실루엣과 어깨스트랩길이의 아쉬움때문에 추가구매는 실사용하면서 고민을 더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