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thwhile Movement의 새로운 프리미엄 라인, Cashmere Collection. 스카프와 함께 선보이는 첫 제품, 스트라이프 비니입니다. 캐시미어 100%. 내몽골 생산. 새롭게 만든 라벨을 달았습니다.
비니는 겨울 내내 가장 자주 손이 가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쓰고 있는 만큼 오래 피부에 닿습니다. 이마와 귀, 뒷목. 몸에서 추위를 가장 먼저 느끼고, 거친 섬유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자리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비니에서는 소재의 차이가 유난히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보통의 울 소재 비니는 따뜻하면 무겁거나 따끔거리고, 가벼우면 바람 앞에서 쉽게 식습니다. 캐시미어 비니는 머리를 조이지 않는 가벼움, 바람을 막아주는 온기, 하루 종일 써도 간지럽지 않은 촉감까지 모두 갖고 있습니다. 다만 이 차이는 글로 잘 전해지지 않습니다. 써보기 전에는 상상하기 어렵고, 써본 뒤에는 돌아가기 어려운 감각.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끝내 모르는 차이이기도 합니다.
형태는 익숙합니다. 세로로 골이 선 립 니트. 한 번 접어 올린 커프. 골이 있어 머리 모양을 따라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커프를 접는 높이에 따라 깊게도 얕게도 쓸 수 있습니다. 귀를 덮어 따뜻하게. 혹은 귀 위로 올려 가볍게. 컬러는 두 가지로 선보입니다. 블랙에는 그레이 라인을, 그레이에는 그보다 밝은 라인을 둘렀습니다. 멀리선 단정한 줄무늬, 가까이선 보송한 캐시미어의 결. 스트라이프의 경쾌함은 남기고 요란함은 덜어냈습니다. 블랙은 검은 코트나 나일론 재킷 위에서 편안하게 연출되고, 그레이는 플리스나 트위드, 회색 스웨트셔츠와 함께 부드럽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솔리드 비니를 갖고 계시다면 스트라이프 패턴의 캐시미어 비니를 추천드립니다.
좋은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한 만큼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선물로도 좋습니다. 디자인이 취향을 크게 타지 않고, 캐시미어가 주는 만족은 누구에게나 분명하기 떄문입니다. 작은 물건일수록 소재는 정직하게 드러납니다. 비니는 결국 머리에 닿는 감각 하나로 남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옷을 고르는 기준은 단순해집니다. 화려함보다 편안함. 눈에 띄는 장식보다 몸이 먼저 알아채는 소재. 그렇게 본질에 가까운 물건만 곁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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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 Subject | Writer | Date |
| No Questions Have Been Created. |
[W.C] CASHMERE 100 STRIPE BEANIE (Black comb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