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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October)

Journal 


​​PLAYLIST, (October)

​​플레이 리스트, (10월)

문수진 (무신사 / 모던&포멀팀 MD)

1. 허회경 – 그렇게 살아가는 것

: 할아버지와 아기가 마주 보고 있는 앨범 사진부터 마음이 찡해진다. 편안한 음색으로 삶에 대한 고민이 적힌 가사를 들려주는데, 고민이 많으면서도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가사가 묘한 공감을 자아내게 한다. 


2. 카더가든 - Home Sweet Home

: ‘이름 많은 사람’ 카더가든의 정규 1집 수록곡. 빈티지한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고된 하루 끝 퇴근길에 들으면 위로가 되는, 따스한 감성의 곡. 


3. 잔나비 - 가을밤에 든 생각

: 가을은 잔나비의 계절이 아닐까. 10월의 아름다운 밤에 그리운 사람을 떠올리는 가사가 아름다우면서도 쓸쓸하다. 


4. Olivia Ong - Close to you

: 올드 팝송에 빠질 수 없는 카펜터즈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원곡보다 좀 더 감미롭고 차분한 느낌이다. 따스한 날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들으면 사랑이 더 배가되는 사랑이 가득한 곡 


5. Mina Okabe - Every Second

: 항상 너와 지금 이 순간을 기록하고 싶다는 예쁜 가사가 담긴 곡. 어쿠스틱 감성의 따스한 힐링 보이스 덕분에 카페에서도 종종 들었을 곡. 가사를 음미해 보면 더욱 사랑스럽다. 

김남형 (포토그래퍼)

이소라 - 처음 느낌 그대로

: 원곡자는 이소라지만 처음 이 노래를 들었던 건 김광진이 부른 버전이었다. 96년도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출연한 김광진은 옅은 미소와 함께 담백하고 편안한 목소리로 감정을 전달하기 시작하는데, 내게는 그 장면이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모습처럼 보이더라. 지우개 따위는 생각도 하지 않고 진심을 담아 꾹꾹 눌러쓰는 편지. 나도 고등학교 때는 편지를 자주 썼는데,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 때 생각이 스친다. 참고로 <처음 느낌 그대로>의 작곡가는 김광진이다. 그래서 더 마음에 와닿는 건가. 


ROSE – APT. 

: 홍대에 있는 슬라이스 피자집에서 처음 듣고 이건 무슨 노랜가 싶었다. 그런데 듣다 보니 이렇게 신날수가. 출근길 시청역에서 2호선 환승할 때 듣기 좋다. 


James Quinn - Plein De Vie

: 여름 계곡물처럼 투명하게 흐르는 선율이 멋진 음악이다. 그래서 느린 속도로 자전거를 타거나 사무실에서 몰입해야 할 때 틀어두면 정말 좋다. 


선우정아 - JAZZ BOX

: 선우정아를 좋아한다. 목소리와 분위기 그리고 즉흥적인 감정 그런 것들이 좋다.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면 를 꼭 들어봐주시길. 유튜브 채널 [df 디에프]에서 해당 노래를 라이브로 진행하는 영상이 있는데, 저는 그 버전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Ennio Morricone - Love Affair

: 듣다 보면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음악을 들을 때도 물론 그렇지만, 엔니오 모리코네의 <러브 어페어>는 유독 그 정도가 강하다. 

김태형 (ETC 서울 / MD)

1. 오존 (O3ohn) - Shine Your Star


2. ISSY WOOD – FUSS


3. PULP – SYLVIA


4. Colde - 아무도 모르는 노래


5. Daniel Caesar – Always (3:45) 


: 어릴 적 한 장르에 빠지면 해당 장르만 파는 스타일이었지만 요즘은 깊게 한 장르만 듣는다기보다 여러 장르를 듣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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